2022. 11. 8. 22:03ㆍ자동차의 모든 것
안녕하십니까!! 홍단우입니다.
오늘은 21년도에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에서 최초로 공개된
폭스바겐의 콘셉트카 ID. 라이프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디자인은 일단 예쁘게 생겼습니다.
사이즈는 현대 베뉴랑 비슷한 사이즈인데 이미지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전면부의 램프가 굉장히 특이한데, 차량과 일체화되어
차체에서 그대로 발광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후면부도 같은 구조로 발광합니다.
후드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정면 충전구가 있고,
아이오닉 5 같은 V2L 기능으로 커피포트 등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측면은 미끈한 스타일로 전기차 특유의 긴 휠베이스가 보입니다.
베뉴보다 무려 13cm나 더 깁니다.
플랫폼은 폭스바겐 그룹의 MEB플랫폼인데,
재밌게도 아이디 브랜드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입니다.
운동성능보단 실용성의 집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리고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도장면과 지붕과 후드입니다.
도장면에는 일반 페인트 도장이 아닌, 천연 착색제가 사용됐습니다.
화학물질을 줄인 친환경 도장인 것이죠.
지붕과 후드에는 페트병을 사용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으며,
지붕엔 지퍼가 달려있어 수동으로 개폐가 가능합니다.
오픈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실내는 굉장히 심플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특이한 거는 스티어링 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로 마려된 클러스터나 메인 디스플레이는 실내에 없고,
스티어링 휠 중앙에 흑백 모니터가 있고 이 모니터에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대신 사용자가 원한다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장착하여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트는 패브릭과 친환경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는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ID.라이프 하이라이트는 바로 프로젝션 기능입니다.
정차 중에 뒷좌석에 않고 앞좌석을 밀어버리면 빔 프로젝터로
사용할 수 있는 천이 올라오는 거죠.
약 2m 정도의 실내공간을 영화관이나 게임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특이한 건 바로 페달입니다.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이
엑셀은 재생 버튼
브레이크는 일시정지 버튼으로
되어있어 재밌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ID. 라이프엔 58 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대 약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가 작다 보니 용량은 좀 적은데 콘셉트카인 만큼
양산 때는 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며
최고 시속은 180km이고, 제로백은 6.9초로 공개됐습니다.
마지막은 출시일과 가격입니다.
출시일은 2025년으로 예정됐으며,
가격은 2만 유로, 한화로 약 2,600만 원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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